뉴욕 부자들의 자녀교육 / 부지런함 노동의 대가
뉴욕 상위 0.1% 부자들이 자녀를 올바르게 교육하려고 하는 노력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부유한 부모들이 자녀를 키울때 좋은 것을 다해주지만 걱정거리가 있기도 합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것이 무한하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야한다는 것이지요.
뉴욕의 레이첼 셔먼 교수가 쓴 <불안한 거리 : 부자들은 무엇을 걱정하나 / Uneasy Street : The Anxieties of Affluence 2017> 책에서 뉴욕 부유층 학부모 50여명을 인터뷰하며 느낀 점을 정리한 내용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부유층 대부모의 학부모가 '다가진 아이(자신이 모든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로 자라게 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다가진 아이에는 여러가지 뜻이 있는데, 게으르고 물질만능주의와 욕심 많고 무례하고 이기적이며 스스로 쉽게 만족하는 아이를 뜻합니다. 처음부터 버릇없는 아이로 키우겠다는 부모가 있지는 않겠지만 물질적으로 원하는 것을 다해주며 아이를 똑바로 키우는것은 쉽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평범하게 자랐으면해요.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주변에서 다해주는 환경에서 자라 부자들끼리 어울리기나 하는 그런 사람이 되는 건 정말 싫습니다!"
부유한 학부모들이 공립학교를 선호하는 이유는 부유층의 엘리트만 있는 특정부류의 사람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크기를 원치않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세상과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 세상을 보는 눈이 왜곡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자녀가 특정계층과 연을 맺기를 바라며 특별한(?) 학교에서 엘리트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런 환경에서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기란 매우 힘들다는 점을 알아야합니다. 특히 부유층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는 최대한 좋은 것과 편함을 선사하는 부모들에서 자란 아이가 문제의 '다가진 아이'가 되는 것을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는 모자란 것이 없는데 왜 학교에서 문제가 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바로 부족함이 없이 자란 환경이 문제라는 것을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어려서부터 노동의 대가로 용돈을 주며 간단한 경제 원리를 가르치기 시작한 부모들도 자녀가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어도 계속하겠다고 굳게 다짐하지만 흐지부지 되기 쉬우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녀교육 : 아이들에게 예산의 한도를 가르치는 방법
1. 직접 씀씀이(특권, 용돈, 예산)를 제한
2. 특권에 느끼는 감정 규제
부모의 눈에는 아이들의 게으름이 많이 보입니다.
스스로 무언가를 알아서 하는 경우가 부족하다면 '자율성'이 부족한 것이지요.
자율성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범(본보기)과 연습(통제), 공감(감정)이 깃들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오랜 시간이 필요한 생활태도입니다.
어릴적 부모의 생활 본보기를 통해 아이는 그것을 따라하고 연습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부모의 통제와 관리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자랄수록 통제만 심하다면 얼핏 부지런해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부지런한 척만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방임하면 정말 게을러지기 쉽습니다. 아이에 따라 자신의 감정과 판단능력이 완성될 때 쯤 공감이 필요합니다.
부지런함은 미래를 위한 준비이며 과거의 부지런함이 미래의 특권(경제적 물질적 대가)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는 것을 느껴야합니다.
https://aeon.co/ideas/how-new-yorks-wealthy-parents-try-to-raise-unentitled-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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