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 이대로는 안된다! 과연 학교만의 문제일까?


교육관련 일을 하시는 분이라면 공감하지만 학교나 학원 교육내용에 있어 왜 가르쳐야하고 배워야하는지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유일한 이유가 있다면 수능준비?)

교육과정 개정 과정 중 기본교과에서 많은 내용이 삭제되기도 하지만 안전교육이나 정보통신윤리교육, 생명존중교육 등 많은 필요한 내용이 창의적 체험활동이라는 명목으로 밀려들어오고 이것을 모자란 시간내에 다 가르치기 위해 교육과정 재구성이라는 압박을 가합니다. (시사적인 문제에 대한 면피를 위한 교육 실적이 필요한 경우)

하지만 대부분의 교육과정 구성은 관료나 교수들에 의해 좌우되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과거의 것에 집착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수능 밥그릇싸움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교과목별 분량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로인해 피해를 보는 것은 학생과 교사와 학교입니다.

우리나라 환경에서 학교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선택교과목과 그에 따른 교과서 선정입니다.

교육과정의 대부분의 내용은 국가가 결정하고 교과서도 인증합니다. 과연 학교의 탓만으로 돌릴 수 있을까요?




학교는 미래와 과거 중 어느것에 집중해야할까요?

분명 과거를 거울로 미래를 준비해야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많은 것을 공부하다 미래를 준비할 시간이 없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특히 미래를 준비할 많은 것에 대한 자신의 선택이 없다면 더욱 불행해지겠지요.

학교에는 과거를 배울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성할 자유를 주어야하며

다양한 미래를 선택하기 위한 경험과 체험의 기회를 주어야합니다.

하지만 현재 학교는 교육부(실적을 위한)와 학부모(학벌을 위한)의 요구에 의해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는 실적과 학벌을 위한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기본생활습관, 기본학습능력 확장을 통한 다양한 경험과 체험으로

미래를 선택하고 발전시킬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학교의 힘만으로 될수가 없습니다.

국가와 사회의 정책이 선발을 위해서만 돌아가는 교육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직업에 대해 누구나 공정한 댓가를 받고 직업선택을 존중받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참 쉽지만 어려운 이야기 입니다.

누구의 탓이 아닌 모든 계층의 각자의 생각이 바뀌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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