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는 자작나무숲 영상촬영 / 낙옆떨어지는 소리!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으로 가을 힐링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힐링을 위해 은행나무숲, 화담숲에 이어 3번째 숲여행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속삭인다고 표현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영상까지 남겼으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모두 알게되실 것입니다.

바로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가 속삭이는 것처럼 들립니다.

제가 찾아간 2017년 10월29일에는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여 자작나무 잎에 맺힌 이슬이 비처럼 떨어져서 우산도 들고간 날이였습니다.

속삭이는 자작나무가 안개를 맞으면 비를 내리는 것처럼 빗소리를 내더군요.

물론 9시쯤 걸어서 도착한 자작나무숲은 해가 떠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자작나무 명품숲)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 관리

1974년부터 138ha 자작나무 70만그루 조림 중 25ha 유아숲체험원으로 운영

소나무숲이 1989년 솔잎혹파리에 의해 벌채된 후 1996년까지 

현재 6ha 면적에 집중 관리하여 20-30년생 자작나무 41만그루가 밀집해있는 순백의 아름다운 숲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763-4번지
전화번호 : 033-460-8036(인제국유림관리소 산림경영팀)
이용시간 :  하절기 (5.3-10.31) 오전9:00-오후6:00 / 동절기 12.16-1.31 오전9:00-오후5:00
산림청 홈페이지 : https://goo.gl/cHk9Vw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특징

- 입산시기가 하절기(5-10월), 동절기(12-1월) 나뉘어져 나머지 기간은 산림보호를 위해 입산금지

- 총 4개의 코스로 갈때는 탐험코스, 올때는 진입코스를 추천
   올라가는 길은 원대임도+탐험코스, 내려오는 길은 진입코스+원정임도 추천
   유모차나 휠체어는 원정임도 + 진입코스만 통행가능 (탐험코스는 계곡길임)

- 숲속교실 1개, 전망대 1개, 생태연못 1개, 화장실2개, 주차장 2개 (주차무료, 주말에는 가득참)

​- 실제로 자작나무숲은 보통사람은 왕복3시간을 넘게 잡아야 할 것입니다.

   등산을 많이 하신 분들은 1시간 정도 걸리시겠지만 일반인들은 밥든든하게 먹고 화장실도 미리 다녀오신 후
   갔다오셔야할 정도로 힘듭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 다녀와서 만육천걸음 성취하였습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탐방로

​1코스(자작나무 코스) : 0.9km / 40~50분
2코스(치유코스) : 1.5km / 1시간 30분
3코스(탐험코스) : 1.2km / 40분
4코스(힐링코스) : 2.4km / 2시간

원대리 자작나무숲 안내초소에서 3코스 탐험코스로 이어지는 원대임도
비포장길로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탐험코스(3코스)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3코스 탐험코스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돌과 흙길로 유모차나 휠체어가 갈 수 없는 등산로입니다.

원정임도에서 바라본 원대임도 입니다.

원정임도는 포장된 길도 있고 푹신한 흙길과 데크로 된 보도가 있는 반면 길고 가파른 오르막이 지속됩니다.

원대임도는 비포장인 대신 비교적 덜 가파르지만 가파른 계곡 바위 등산로를 올라가는 탐험길과 연결되어 약간 빨리 갈 수 있습니다.

쉽게 오래가시거나 유모차, 휠체어로 올라가시는 분들은 차가 다니는 원정임도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 안내초소에서 자작나무숲 진입코스로 이어지는 원정임도 모습입니다.

왼쪽 포장길과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인도를 분리하는 공사가 거의 완공되었습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탐방팁 Tip

- 주차는 자작나무숲 올라가는 곳과 가까운 곳으로

- 9시 개방시간보다 일찍 다녀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 생각보다 먼거리(왕복3시간) 운동안하신 분들은 준비운동하시고 다녀오셔야합니다.
  (조금 강한 등산 수준)

- 탐방로 선택이 중요합니다. 
   계곡길이 싫으시면 포장된 길과 데크로 걸어갈 수 있는 올라갈때 오른쪽길 원정임도와 진입코스 추천

- 4계절 좋은 자작나무숲이지만 특히 여름이 가장 좋고 겨울에는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가을에는 자작나무 낙옆의 속삭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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